(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어르신 영화제’ 개최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보생, 공동위원장 이기양)는 지난 25일 프리머스 김천점에서 지역의 어르신과 손자·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영화제」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최한 『어르신 영화제』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여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에서 주관한 행사로 지역 내 어르신과 손자·녀를 대상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북방한계선 남쪽의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연평해전』을 상영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음은 물론, 세대 간 따뜻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날 영화제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손자와 함께 영화관람 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도 생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하였다.
석성대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지역의 어르신과 손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짧은 시간이지만 참석한 어르신과 손자·녀 간 따뜻한 정도 느끼고 이런 기회들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손자·녀들이 우리 어르신들의 내리사랑과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돈독한 관계를 만들기를 바라며, 각 가정에 나아가 우리 김천시에 어른을 공경하는 효(孝)문화가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로 경상북도에서 전통문화유산인 효(孝)를 장려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하였다. 우리 김천시에서도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여 세대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등 어르신과 손자·녀 간 새로운 효(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세대 간 다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특별강좌를 실시하고 있고, 김천시 모범음식점 93개소에서는 할매·할배의 날 당일 손자·녀와 함께 방문한 조손가구에 대해서는 음식가격의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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