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예방 당부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보건소(소장 여한웅)는 하절기를 맞아 각종 냉방기의 냉각탑 등이 레지오넬라균의 오염에 의한 호흡기로 전염되는 제3군 전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냉방기를 통한 호흡기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8월 중에 호텔, 병원, 극장, 분수대, 사무실용 대형빌딩, 공장의 냉각탑수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전염병 전파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시내 병의원에서 환자진료시(의심환자 포함)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 레지오넬라증 예방요령을 아래와 같이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ㅇ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예방요령
대형건물의 경우
․ 대형 저수탱크 및 냉각탑에 대한 소독 철저, 냉각탑의 이끼 오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새로운 물을 주입할 때 소독제를 투입
․ 사용하지 않는 냉각탑은 반드시 비워두고 온수를 50도씨 이상 유지할 경우에는 전파위험이 줄어 들 수 있음
병•의원의 경우
․ 병•의원내 감염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에 설치된 냉각탑과 통풍구의 거리, 통풍방향에 따른 냉각수의 비말상태를 점검하여 환자들이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조치를 취하도록 권고
가정의 경우
․ 에어컨 설치시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토록 설치하고 수시점검을 실시
․ 물받이 휠터는 주 1회 이상 소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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