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선녀벌레 등 방제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 해충 긴급 총력방제 추진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충인 미국 선녀벌레, 중국 꽃매미 등 돌발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총력방제를 7월 19일부터 농가와 농지 주변의 산림을 위주로 방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사과, 배, 블루베리 등 과수와 땅콩, 고추, 들깨 등 주로밭작물 등의 가지에 알을 낳아 부화하면 줄기와 잎 등에서 양분을 빨아 피해를 주고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해충으로 먼저 산림에서 증식을 한 뒤 인근 농경지로 이동해 과수 등에 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같이 이상고온화 현상이 일어나면 미국선녀벌레, 중국 꽃매미 등외래 해충의 증식이 빨라져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택가에 건물 유리창이나 자동차에까지 붙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김천시 산림녹지과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 등의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도 자발적인 방제 참여로 외래 해충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동방제 참여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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