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스포츠중심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천시, 요즈음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무더운 날씨 보다 더 뜨겁다.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6.25 ~ 7.16)』를 시작으로 『제44회 KBS배전국육상경기(7.1 ~ 7.5)』 등 9개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되면서 삼락벌은 무더위 보다 스포츠열기로 더 뜨겁다.

전국 수영선수 1,600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종합수영대회 『2016 MBC배 전국수영대회(7.14 ~ 7.18)』는 10년째 김천에서 개최하면서 김천대회로 소문이 났다.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에 이어서 『2016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7.16 ~ 7.24)』는 3년 연속 개최되면서 한 단계 높은 테니스 경기를 보여 주고 있다.

실내체육관에서는『제56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7.17 ~ 7.21)』가 5일간 열리면서 검객들의 뜨거운 입김이 삼락벌을 달구고 있다. 롤러경기장에서는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롤러경기대회(7.23 ~7.26)』가 개최되며 빠른 스피드와 짜릿함으로 무더위와 싸우게 된다.

교보생명에서 매년 개최하는 꿈나무 체육대회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테니스대회(7.27 ~ 8.1)』가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 이어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김천 시내는 활기가 넘쳐난다. 숙소마다 빈방이 없다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골목마다 체육인들로 붐비면서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스포츠가 지역경제와 맞물려 돌아가면서 관광, 농산물판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있다.

스포츠 축제와 맞물려 제7회 김천자두포도축제(7.16 ~7.18)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 되어 김천을 대표하는 자두, 포도를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농산물 홍보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축제도 구경하고 각종대회도 관람하고 과일을 수확하는 체험까지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스포츠 관련 효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48개 대회를 개최하였고 연간 개최일수는 235일이다. 연인원 23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하여 경제파급효과는 233억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스포츠산업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지역축제, 관광, 특산물 판매, 지역홍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실과소 단위로 분산되는 각종행사를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시기를 조절하고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7.23 ~ 7.29(7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개최된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삼락벌, 무더위를 피하지 말고 이열치열 뜨거운 열기로 맞서 보기도 하고, 문화와 함께 시원하게 피서도 즐겨 보시고. 김천에서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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