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환경 가꾸기 노하우 배우고파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구청장 이학재,40세)과 강영모 구의회의장 등 일행 45명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김천시를 방문, 잘 가꾸어진 도시경관과 공원•문화•체육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서구청의 답사팀이 도시경관 조성에서 앞서가는 전국의 10여개 자치단체를 사전 답사한 결과 김천시의 도시경관 가꾸기가 가장 완벽하고 훌륭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
더욱이 이번 방문단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동장 등 대부분의 간부공무원(25명), 의결 기관인 구의회 의원 전원(14명)이 참가 도시조경에 대한 관심과 벤치마킹 열의를 느낄 수 있다.
11일 김천에 도착한 이학재 구청장 일행은 직지문화공원의 환상적인 야간 분수쇼를 관람하고는 감탄사를 연발하였으며, 이튿날 박팔용 시장의 환영과 안내로 김천시민대종을 기념 타종하고, 문화예술회관, 강변공원, 시립도서관, 직지문화공원 등 주요시설물과 시가지 곳곳을 둘러봤다.
시가지가 깨끗하고 쾌적할 뿐 아니라 자투리땅과 공한지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도시경관을 가꾸고 시민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곳곳에 휴식시설이 설치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고는 한결같이 부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재정자립도도 낮은 시에서 무슨 돈으로 짧은 기간동안에 이 많은 시설물을 조성하였는지 궁금하다는 견해에 대해, 김천시는 공원이나 가로변 조경에 사용된 소나무와 돌•꽃나무 등은 시민들의 헌수•헌석•헌화를 활용하였고, 각종 꽃묘를 직영 묘포장을 통해 자체 생산한 것이고, 간벌과 시비•방제•소규모 조경•꽃길 조성 등 관리도 공무원들이 직접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에 시민과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수긍했다.
한편, 이학재 인천 서구청장은 경제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학구파로 환경정책에 대한 저술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번에 김천시의 수벽식재•담벽 모자이크 장식고속철도 교각 도색•산뜻한 중앙분리대•특색있는 소공원•이면도로 정비 등 자투리공간 활용실태와 주민 생활환경 정비실태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라했다.
최근 김천시가 행정•도시개발•농정•문화•체육•환경 등 각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한 자치단체로 평가 받자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공식•비공식으로 비교행정 업무연찬을 위해 방문하는 등 견학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시장을 포함한 68명의 간부공무원단이 방문하기도 했으며, 달성군•군산시•영천시 등도 간부공무원들이 단체로 방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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