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지난 2001년 평생을 보부상과 날품팔이로 어렵게 모은 전재산(부동산)을 상주대학교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박일분 할머니(77)가 숙환으로 지난 15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학교발전기금으로 상주대학교와 인연을 맺게된 박일분 할머니는 부동산을 기부한 뒤 숙환으로 거동을 전혀 할 수 없어 그동안 상주대학교에서 돌 봐 왔다.
상주대학교는 현재 춘언당 박일분 장학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주대는 앞으로도 대학발전기금 모금사업을 활성화, 상주대학발전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처 : 기획연구처 기획팀 사무실(054-530-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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