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에서 뜻 깊은 2박3일(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출향인 자녀들에게 부모 고향의 문화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조상들의 얼과 발자취를 올바르게 인식시켜 고향에 대한 자긍심고취와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을 추진한다.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인터넷과 우편, 전화를 통하여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출향인 자녀 162명이 신청, 27일부터 2박3일간 고향탐방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고향탐방 행사는 27일 오전 11시 시청3층 강당에서 박팔용시장의 환영인사와 선물증정, 기념촬영이 있으며, 2년 후 김천에서 개최하는 “2006년 전국체전 김천유치가 있기까지”의 영상물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김천의 명승지인 직지사와 청암사를 비롯해 김천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시립도서관, 환경사업소, 직지문화공원 등을 견학하고 마지막 날에는 빗내농악전수관에서 농악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과 경기, 부산과 경남, 대구시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버스를 서울역과 부산역, 대구 두류공원까지 첫날과 마지막날 운행토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하였고 숙소 또한 최신시설인 아포읍 대성리에 소재하는 경상북도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고향탐방행사에 참가한 출향인 자녀는 남96명, 여66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44명, 부산•경남 55명, 대구•경북56, 타 시도 7명이며 학교별로는 초등학생 104명, 중학생 52명, 고등학생 6명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향탐방행사가 김천사랑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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