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234개 자치단체 중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대상 평가(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4년 제5회 지속 가능한 도시대상평가에서 김천시가 문화부문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박팔용 시장이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시상식을 가진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동안 추진한 시정의 주요성과를 각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친환경, 문화, 도시관리, 정보화, 녹색교통, 주민참여 등 6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받았으며, 수상 자치단체 선정은 1차 증빙자료 평가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2차 현지실사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 자치단체가 결정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지역문화 프로그램의 육성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은 2000년 개관이후 뮤지컬 명성황후, KBS교향악단 연주회, 국립무용단 천년의 춤,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 국내외 유명 예술단체를 초청 공연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사진대전, 신미술 초대전 등의 전시회 개최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연극, 영화, 음악회 등을 1,600여 회를 개최하는 등 내실적인 운영을 해왔으며,
최첨단 시립도서관 건립, 직지문화공원 조성 등 문화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감으로써 지역문화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였고, 또한 문화기반 인프라 구축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문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도시대상 수상제도는 금년이 5회째로 지난 2000년 제1회때에는 김천시가 전분야 도시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그 이듬해인 2001년 제2회때에는 친환경부문에 도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도시대상 응모 3회 모두 종합 도시개발, 친환경, 문화부문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평가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향후 김천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남은 임기동안 미래 지향적이고 친 환경적인 도시개발과 도•농복합형 도시의 표본이 될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겸허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저의 모든 정열과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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