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주말 영동, 안동 등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지난 22일 14시 30분 기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주의」로 상향발령됨에 따라 2021년 봄철 산불없는 김천시를 위하여 산불유관기관인 김천소방서와 김천경찰서를 방문하여 간략한 협의회를 가지고,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3일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코자 김천소방서와 김천경찰서를 방문한 김천시는 봄철에 추진하는 산불방지대책 및 현재 산불발생 시 조치방법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각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하여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불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위기 상황판단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유관기관별 공조체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산불 발생 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유관기관과의 임무 중복 및 혼재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김천시 및 유관기관에서는 특히 대형산불 및 야간산불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진화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의 지원 사항 등에 대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하였으며, 소방서에 산불 진화 작업 시 급수 지원 및 의용소방대 인력 지원, 경찰서에 방화 용의자 검거 등 산불방지업무 전반에 대한 협조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신태종 산림녹지과장은 “유관기관의 협조와 산불현장지휘본부의 지휘체계 확립 등 봄철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산불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2021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천시는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6일 불씨취급이 잦은 정월대보름 산불예방을 위하여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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