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행정자료 전산화가 이뤄지기 전 수기로 작성된 건축물 관리대장에 대한 전산화(D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건축물 관리대장 전산화 사업은 시에서 보관하고 있는 종이로 된 대장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27만 면을 올해 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건축물 대장은 부동산 등기 등에 있어 소유자 변동 이력 또는 증축, 말소 내용 등의 확인을 위해 발급되고 있으나 대장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수기로 작성된 원장을 찾아 복사하고 개인 정보를 가리는 등 발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으며 전산화가 돼 있지 않은 관계로 파손과 소멸 위험이 있었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는 “이번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민원인이 전국 어디서나 즉시 발급이 가능해져 민원서비스가 한 층 더 개선될 것이며, 대장의 위 변조가 방지되고 훼손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소실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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