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T/F팀 운영 및 농가지원 대책 강구

김천시, 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철저한 대비 당부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더위에 약한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축이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사료섭취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취약지 축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선풍기나 대형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순환을 원활히 하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축사 지붕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폭염이 심한 날에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가축에게는 깨끗한 물과 비타민이나 광물질을 섞은 사료를 급여하는 등 축사 분뇨제거와 건조상태 유지 등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에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등 5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폭염이나 태풍 등의 재해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억원을 확보해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7.5%, 시비 17.5%)를 지원하는 등 재해피해 최소화와 농가부담 경감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김천시, 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철저한 대비 당부

이와는 별도로 김천시는 FTA등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 축산물 시장의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하여,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성 강화에 매진한다.

또한 구제역·AI·ASF 등 각종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오는 2022년을 축산부흥 원년으로 삼고 기존에 수립된 축산정책비전을 계승 발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축사시설 현대화 및 우수종축 개량

김천시는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으로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현대화하는 지원사업부터 축산 융복합 ICT 시설 확충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선진 스마트 팜 육성지원에 최대한의 행정력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철저한 대비 당부

또한 우량형질의 혈통관리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정액 선별공급, 친자 감별확인, DNA경제형질분석 등과 같은 종축개량에 매진하며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규모 한우경진대회와 젖소경진대회에서 관내 농가에서 출품한 출품축이 당당히 종축(종모우)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김천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종축관리를 통해 육질개선과 비육촉진율을 향상시켜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고급육 개발생산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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