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진작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 기대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0일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모범 근로자에 대해 시의 주요시설물과 공원 등을 견학케 하며 위로 격려했다.
민선4기 시가 가장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가족과 떨어져 이국땅에서 외롭게 생활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관내 주요시설물과 공원 등의 견학을 통해 김천시의 발전상과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켜 기업 현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도 있다.
김천시 관내 40여개업체 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과 산업연수 등을 목적으로 주로 3D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들 근로자 전체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기업체 생산현장 가동에 차질이 우려해 추천 받은 40여명을 우선하고, 차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모범 외국인 근로자들은 오전 10시 시청 현관에서 박보생 시장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시청 방문 기념촬영 후에 제8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스포츠 타운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시립도서관을 끝으로 견학을 마쳤다.
시는 황악산 산채의 푸짐한 점심과 함께 시정홍보물과 기념품도 전달했다.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연수를 마치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김천을 영원히 잊지를 못할 것”이라면서 “김천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인정이 많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내가 한국에 와서 산다면 김천을 택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외국인들이 근로자 뿐만 아니라 유학생, 결혼이주민 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시민과 함께 어울어져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과 같은 견학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와 풍습을 자주 접할 수 있는 전통공연 등 각종 행사도 개최하고, 지역에 살아가는데 애로점도 수시로 파악해 시정에 적극 반영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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