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의 혁신도시 이미지 및 시민통합정신 담아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는 시민의 행동지표가 될 김천시민헌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헌장 기념탑을 문화예술회관 광장 내에 새롭게 설치하고, 9일 박보생 시장과 임인배 국회의원, 임경규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 행사는 이호일 행정지원국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박보생 시장의 인사말씀과 미래 김천시민을 대표하여 관내 초등학생 2명이 시민헌장 낭독, 기념탑 제막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박시장은 제막식을 빌어 “김천의 경제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 시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청주 등 타 공업도시는 국가산업단지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김천은 공단부지가 없어 기업유치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또 막상 기업이 들어온다는 소리만 들려도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주민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천경제가 발전하고 시민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아야 한다.”며 기업유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에 건립된 시민헌장 기념탑은 지난 63년 10월 남산공원에 설치된 시민헌장비가 40여년의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고 노후 되어 혁신도시, 전국체전 개최 도시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김천의 위상과 시민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새로 제작된 것으로서 이번에 건립된 시민헌장 기념탑은 지난해 10월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시민의 빛」이라는 명제로 당선된 김창희 작가의 작품을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건립하게 되었다.
새롭게 건립된 시민헌장 기념탑은 주탑 높이가 5.7m이며, 무게가 무려 28톤에 이르는 조형물로 김천시민의 높은 기상과 긍지의 뜻에 바탕을 둔 두 개의 기둥을 스테인리스 스틸로 연결하여 김천시와 금릉군의 통합정신을 상징하였으며, 혁신도시 김천의 비전과 진취적인 시민의 기상을 담았다.
또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제작 설치하여 시민헌장이 시민 모두의 실천이념으로 뿌리 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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