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경제 주역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경청(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민선4기로 출범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7월 12일 27개 기업체 대표와 김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지역 경제인들과의 공식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9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 2차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경영진의 애로나 건의를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천1·2차산업단지 주력업체, 대광?아포?감문?지례 농공단지, 개별업체 대표, 여성기업체 대표 등 기업체 대표와 시청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시장은 인사말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건실하게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의 노고에 대하여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떻게 하면 시에서 도와줄 수 있겠는가? 기업운영의 애로사항, 시에 바라는 건의사항, 실효성있는 투자유치방안,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고 기업의 작은 소리도 크게 귀담아 듣겠다”고 시정운영방안을 피력했다.
또한 “현재 김천의 가장 큰 고민은 인구감소다. 이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하고 시 평균연령이 38세로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기업체 대표들께서 공장확장이나 창업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구미나 청주 같은 곳은 땅을 밀어놓고 기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우리 김천은 현재 공장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시에서 공단부지를 선정해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천에 온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시장에 대한 불만과 건의 등을 허심탄회하게 해주었으면 한다.”며 기업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지를 나타냈다.
또 성공적인 체전에 이어 금년에 치르질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관내 기업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였다.
시는 10분간 상영한 영상물을 통해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민선4기 시정슬로건에 나타나고 있는 것과 같이 고용창출, 농가소득증대, 서민생활안정 등에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 혁신도시 유치와 연계,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유망기업 유치로 김천경제발전에 전심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쏟아진 기업대표자들은 현대 모비스와 로윈 등 그간 박시장의 기업유치노력에 한결같이 감사를 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애로 및 건의사항은 공단 근처 아파트 건립, 공단내 경계석 등 교체, 교통신호등 신설 및 교체, 지례돼지 브랜드화, 우수관로 준설, 대형업체 입주시 지역상품납품 옵션제 도입, 우수기업인 현대모비스와 로윈 등과 만남의 기회제공, 중소기업운전자금 확대지원, 새금강 비료공장 이전, 공단내 보육시설 설치, 출산장려책, 우수기업 발굴육성, 농기구 역사박물관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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