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구)대성초등학교 부지 등에 78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처음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구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연간 30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구)대성초등학교 부지에 마련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는 ’04년~’06년(3년간) 78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6일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의 생산자단체 대표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전국 재배면적의 67%(경북 8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를 주 취급품목으로 사과, 배, 방울토마토, 채소류 등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공동선별 → 저장 → 포장 → 공동출하를 일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간 권역별로 건립한 핵심유통시설 4개소(포항 도매시장, 안동 도매시장, 구미 도매시장, 군위 물류센터) 및 기 운영중인 일반 APC 66개소와 연계하여 2015년까지 1,500여억원을 투자하여 APC 시설보완 및 추가건립 등 산지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물론 고용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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