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19일 아포읍(읍장 박성규)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30개소의 관내 기업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읍․면․동 단위 기관으로는 최초「기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업체 종사자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는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드리고 행정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해 증진은 물론, 각종 민원의 신속한 처리, 청소․환경․생활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경영에 보탬을 주고 행정과 기업체간에 협조 및 애로사항을 토의하여 상호신뢰관계를 확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읍장과 시의회 의원의 인사말, 지역경제 살리기 등 주요시정 홍보, 읍 주요현황, 아포읍 인구 1만명 달성하기, 역점시책 설명과 읍 기업체 협조사항 협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중 아포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우림 이종만 상무이사는 당초 공장 신․증축시 건폐율이 70%에서 60%로 하향 조정한 것을, 다시 상향조정해 줄 것과, 시내버스의 농공단지 내 운행 요청등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참석자들이 발언을 함으로써 뜻있는 간담회가 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활동 중 고충사항들을 수렴하고, 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읍 자체에서 해결이 가능한 것은 자체 해결하고, 불가능한 것은 시와 관련기관에 건의하여 해결에 최선을 다하여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나아가 외지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아포읍장과 기업체 대표들은 “이번 간담회가 상호 유익한 만큼 이를 정례화하고, 간부직원들이 기업체를 순회하여 애로사항을 청취, 가로등 수리․ 쓰레기수거, 구인․구직은 물론, 공장 신․증축 부지를 알선하는 등 불편사항들을 즉시 해결해 주고 상호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유대를 돈독히 하는데도 한 몫을 다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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