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가 내달 3일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B-boy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김천시립국악단의 제9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많은 협연자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침을 여는 소리’로 시립국악단이 첫무대를 장식하고 나면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장익선씨가 북한단소 협주곡 “고원에도 만풍년일세”를 통해 우리 민족 전통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고, 이어서 출연하는 신옥분씨가 북한가요 ‘반갑습니다’, ‘진달래’로 통일을 기원하는 한민족의 염원을 함께 표현한다.
이어 ‘초소의 봄’, ‘경기민요 연곡’에서 소금 배병민, 민요 이호연씨가 국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전통음악의 섬세하면서도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나면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의 화두인 ‘B-boy와 함께하는 판놀음’이 이어진다.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B boy – Soul Steal팀을 초청한 이 무대에서는 세계 1위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B-boy의 브레이크 댄스가 국악관현악은 물론 풍물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창단 매년 수시․정기 연주회를 통해 우리 민족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시립국악단의 이번공연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가족음악회가 될 것이다.

『B-boy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공연의 무료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 054-420-7824,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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