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익수의사 22명 가축위생시험소와 시군에 배치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오는 5월 1일부터 공익수의사 배치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부루세라병 등 가축방역업무 증가로 부족한 방역전문인력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작년 3월 제정된 ‘공익수의사에 관한법률’에 따라 첫 배출된 공익수의사가 다음달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익수의사는 오는 5.1일 가축위생시험소와 시‧군에 배치돼 각종 질병 및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예방 등 차단방역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공익수의사는 지난 12일 논산훈련소에서 군사교육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농업연수원에서 가축방역시책 및 관련법령에 대한 직무교육을 받고, 5.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임관식을 한 후, 본인 희망과 교육성적 등을 기준으로 가축위생시험소 및 시군에 배치되어 3년간 복무하게 되며 일선 시군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와 같이 병역을 마친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금년 처음 실시되는 공익수의사제도는 농림부소속 계약직공무원으로 선발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도 가축위생시험소 ,시군 등에 배치되며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축산물가공처리법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토록 되어 있다.
한편 정부는 매년 공익수의사를 150명씩 선발하여 검역원, 가축위생시험소 및 일선시군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수의과대학 졸업생 부족으로 ‘07년 124명, ’08년 120명을 선발하였으며 경북도에는 금년에 22명이 배치되어 가축위생시험소 본소, 동부지소 2곳과 영양, 칠곡, 울릉군(’08년 배치계획)을 제외한 20개 시군에 배치하여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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