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20일 KOTRA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KOTRA 등 양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외국인투자유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최근 지자체가 투자유치에 경쟁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KOTRA의 한정된 인력, 예산으로 전 지자체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어려움이 있어 자자체간의 새로운 협력모델 개발을 위해 경북도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KOTRA는 경북도가 지난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투자유치 추진전략, 투자유치 실적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 지자체로 평가하여 국내 최초의 시범 협력기관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시범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KOTRA와 공동으로 기업유치 수요조사, 해외 유망기업 타겟팅을 전개하고 T/F팀을 파견 공동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먼저 금년 5월까지 경상북도, KOTRA 합동으로 도내 주요지역 투자환경과 삼성전자, LG필립스, 도내 연구소 등을 방문, 전반적인 투자유치 수요를 조사하고 5월부터 7월 까지 경북도의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뉴욕,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3개 KOTRA 핵심무역관별로 3-5개 정도의 타깃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8월부터 연말까지는 해외무역관별 기 발굴된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유망기업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시‧군공무원을 대상으로 KOTRA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투자유치관계법령, 법인설립 및 투자신고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동남아 등 해외 투자기관 벤치마킹과 실제 투자가와 상담활동을 통한 상담기법 체득 등 담당공무원의 투자유치 마인드와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 이외에도 지난해 투자유치협력관(행정5급)을 KOTRA에 파견하고, 금년초 도청 회의실에서 KOTRA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밀라노 무역관장을 투자통상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KOTRA와의 직‧간접적입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금년도 국내외기업 10억불 조기 달성을 위해 총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들어 美國 CoorsTek사 1천만불, 소디프신소재사 1천억원, POSCO 연료전지 2,250억원, 현대중공업 1,800억원 등 총 8억불 상당의 유치성과를 거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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