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부서 수감자료 누락·축소 왜곡(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의회가 지난3일부터 21일간의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 일정은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2006회계 년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200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각종 의안심사와 함께 시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김천시의회는10일 행정 사무 감사를 마치고 다음과 같은 강평을 내 놓고 집행부의 불성실한 자료제출과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하고 차후 시정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행위의 불합리나 과오를 직시하여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며 또 행정을 합리적, 합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합목적성을 가지고 주민복리 및 지역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제했다.
주문하기를 공무원들이 안일한 자세에서 과감히 탈피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하고 일하는 공무원상 적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업무처리에 임해주기를 부탁했다.
꼬집어 말하기를 행정 사무 감사 자료가 충실하여야하나 일부부서는 자료의 누락, 축소 및 왜곡으로 감사도중 추가 자료를 요구받았음은 물론 감사시간대를 변경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출 자료가 감사보고가 아니라 업무보고라는 질타를 받는 등 감사준비를 소홀히 해 감사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의 감사자료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사례로 심히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시의회도 불요불급한 자료요구는 자제토록 노력하겠지만 집행부 또한 제출하는 자료의 신빙성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요구했다.
특히 단순 대조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한 계수 및 자료의 오류가 있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똑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하도록 특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지난해와 같은 사안이 반복 지적되는 예가 있어 이 같은 사례가 없도록 반드시 시정되어야한다고도 했다.
행정행위의 투명성에 대한강도 높은 질문이 있었고 그에 대해 대 시민의 신뢰가 기초되어야만이 행정을 신뢰하고 동참하고자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도 했다.
시민의 행정욕구를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그에 따른 노력이 있어야하고, 사업의 추진시기, 시업규모, 추진방법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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