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가 󰡒금년부터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EU 신규가입으로 인구 4억 8천만 명의 세계 3대 시장으로 부상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7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통상투자지원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동유럽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구매력이 큰 신흥시장 선점을 위해 KOTRA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무역관과 협약을 맺고󰡐지역특화전력품목 토탈마케팅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이탈리아 룸바르디아주와 우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통상투자지원센터」는 파리 몽후주에 15평규모의 사무실을 두고, 도내 기업의 유럽진출에 따른 컨설팅지원, 시장조사, 바이어알선, 투자유치 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통상투자지원센터의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현재 수탁자는 KOTRA 등 무역관련 회사 근무경력자로 EU 현지 상관습에 정통한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BRICs, VISTA(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아르헨티나)이후 루마니아가 생산거점의 신흥시장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루마니아 시장 선점(先占)을 위해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지역특화전략품목 토탈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 전략품목 토탈마케팅사업은 현지 시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부쿠레슈티 KOTRA무역관을 통해 현지 세일즈 전문가를 선정, 해당품목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및 신용조사, 수출상담 및 계약지원 등 무역업무 전반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우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기, 전자, 기계부품, 칼슘비료 등 시장성이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10여개 업체의 루마니아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되는 이탈리아 룸바르디아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모델(디자인, 기계 분야, 산업클러스터)도시로 유명하며 특히, 주도인 밀라노는 섬유, 패션 산업도시로 향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의 유럽시장 개척활동을 위해 김용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15일부터 21일까지(6박 7일간)일정으로 통상사절단을 파견했다.
16(월) 파리에서 「경상북도통상투자 지원센터」 개소식과 18(수) KOTRA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무역관에서 「지역특화전략품목 토탈마케팅사업」업무협약식을 현지에서 체결하고, 20일에는 이탈리아 룸바르디아주를 방문, 경북도와 룸바르디아주간 우호 교류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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