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보건소(소장 이호일)가 한센병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대구경북지부 순회이동진료반 협조로 연6회 격월로 재가환자 및 정착농원에 진료를 하여 주민․정착농원 검진 295건, 등록자 진료 1,069건, 정밀진찰 122건을 실시했다.
또한 한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난 3월에 한국한센복지협회대구경북지부에 진료비를 지원하고, 정착촌 한센병환자의 치료를 위해 치료 소모품을 지원했다.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주 병변을 일으키는 면역학적 질환이며 주 증상으로는 피부병변(반점, 구진, 결절, 감각의 저하 등), 말초신경(비후 및 통증), 나균의 존재 등이 있다.
치료는 병에 걸렸더라도 2주에서 2개월 정도 약을 먹으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 않으며 대개 5년에서 20년 정도 꾸준히 약을 먹으면 병은 낫는다.
한센병의 전염성은 높지 않으며 대개 그 병에 걸린 사람들과 오랫동안 가까이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가운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김천시보건소는 지속적인 한센사업을 통해 신환자 발견 및 한센병 환자의 치료 및 진료를 지원하고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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