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시장 수십 차례 국순당 방문 상호협력 이끌어내(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박보생시장이지난 27일 김천포도회 및 김천자두발전연합회원 10여명과 함께 (주)국순당 배상면 회장을 방문해 독일에서 수입한 술제조 증류기를 10대(5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
배상면 회장은 “농민들이 한미FTA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농업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품질이 좋은 포도와 자두는 비싼 값에 판매하고 나머지 상품성이 떨어지는 포도와 자두를 이용해 술을 제조한다면 농가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류의 판매망 확보와 술 제조 기술 등 주류생산과 판매가 정착될 때 까지 지원을 김천시에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국내유수의 주류제조회사인 국순당과 함께 상호 협력해 김천의 포도와 자두를 이용한 술을 만든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주류 제조산업의 현안과제인 주류세 감면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보생시장은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과실로 판매하는 것보다, 2차 가공을 통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술 제조산업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주)국순당 배상면 회장과의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외국산 오크통(참나무) 4통을 두 차례 전달받아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이날 김천시는 자두시료 3품종 10kg 9박스를 (주)국순당에 연구용으로 제공하였고, 앞으로 김천시와 국순당은 명품 과실주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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