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예절부터 생활영어까지 서당에서 다 배워요(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가 여름방학기간(7~8월)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효․새마을정신, 전통윤리, 생활예절, 한자 교육 등을 통하여 경북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시민의식을 함양시켜 나가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 280개소에 새마을서당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새마을서당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새마을운동 사업 중 하나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전면에 나섰던 굳건한 기상과 의리를 중시하는 경북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계승시키고자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새마을서당을 설치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덕망과 존경을 받는 전직교장, 향토사학자, 유림, 공무원 등을 훈장으로 위촉하여 충효․새마을정신, 전통윤리, 생활예절, 한자교육, 역사체험, 전통악기, 생활영어, 서예 등 시군별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서당은 농어촌지역에 배움의 장소가 부족한 현실에서 읍면별로 1개소씩 개설하여 접근성 높은 수요자 중심의 서당으로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육성과 도민 문화강좌 체험의 기회를 줄 계획이며, 새마을서당별로 7월말까지 수강생을 모집하여 주3회 1일 2시간씩 교육하게 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과 도민들은 시․군청 새마을업무 담당부서와 새마을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도 새마을서당을 수요자 중심의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건전한 청소년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하여 향토문화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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