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른 「폭염안전대책」을 마련,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과 가축 집단폐사 등 각종 피해를 경감시키기로 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폭염 및 열대야 현상으로 각종 안전사고(일사병과 물놀이 사고) 등 도민안전과 각종 피해가 예상되어 구조구급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일사병과 열사병 등 응급환자 처치를 위하여 도내 119개 119구급대에 정맥주사세트, 생리식염수 등 응급처치 물품을 확보하고 한편,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열손상 환자(일사병, 열사병) 응급처치 요령을 소방관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토순례를 주관하는 단체에게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로 했다.
또한 휴가철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주의보 발령으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주요 피서지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43개소 617명)」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식수 또는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고사 및 가축 집단폐사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급수지원 체제를 구축 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관할소방서로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폭염주의보는 발령은 기상청에서 더위의 정도에 따라 주의보는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열지수 32도 이상 , 경보는 섭씨 기온 35이상 열지수 41도 이상 2일이상 지속될 경우 발표되는데 26일 대구와 영천시의 최고 온도가 35도 까지 치솟는 등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어 도민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폭염대비 행동요령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출분한 물 섭취, 외출시 얇은 옷을 입도록 하며,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갑자기 찬물로 샤워하거나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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