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은 병해충 적기 방제로(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가 최근 외래해충인 혹명나방, 벼멸구 및 고온 다습시 발생이 많은 잎집무늬마름병․잎도열병 등이 대부분의 논에서 관찰이 된다고 밝히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피해면적이 많은 지역 위주로 차량 가두방송을 아침 6시부터 20개 읍면동에 실시하고, 벼 병해충 적기방제 통보서를 제작해 농업인의 왕래가 많은 읍면동 사무소와 농협 등에 비치했다.
특히 벼 혹명나방의 유충은 잎 끝을 세로로 말아서 갉아 먹어 엽맥만 하얗게 남게 되고 발생 답 주변에 방제하지 않은 포장이 있으면 다시 방제했던 논에 옮겨와서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다갈, 파단, 대쉬, 런너, 명타자 등의 적용약제로 1필지의 논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일 때 전농가가 일제히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시기에 방제를 놓쳐 피해가 심해지면 7~10일 간격으로 2~3회 더 방제해야 되며 쌀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 되므로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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