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종 713권의 잡지가 새 주인을 찾았다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맹봉준)이 8일 오후 2시『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과년도 잡지를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했다.
이 행사는 2004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1년 동안 발행된 60여종, 713권의 각종 잡지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소장가치를 고려하여 1인당 1종에 한해 1년분 전부를 나누어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무료배부의 혜택을 받기위해 많은 신청자가 길게 줄을 서 큰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시작 후 40여분만에 준비된 모든 잡지가 배부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한 시민들은 앞서 있는 다른이가 자기가 갖고 싶었던 잡지를 먼저 골라 갈 때마다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고, 행여나 갖고 싶은 잡지를 다른 사람이 갖고 갈까 마음 졸여가며 배부현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다.
맹봉준 김천시립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프로그램 중 첫 출발점인 독후 감상문 공모전과 이번 잡지 무료배부 행사가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15일에 개최되는 시인 이해인 수녀 초청 강연회와 29일에 열리는 뮤지컬 인형극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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