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이전 절차상 특징은 추진과정에 공정성・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중심의 심의・의결기구인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든 사항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8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예정지를 선정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오는 10월말 신 도청 소재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한 후 내년 1월 도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하여 입지기준을 확정하고, 내년 2~3월에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신청 받아 4월 중순입지기준에 부합되는 후보지를 평가대상지로 확정하게 된다.
이어 내년 5월경에 주민공청회를 거쳐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6월에 83명의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현지실사와 평가절차를 통해 최고 득점지역을 예정지로 선정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도청이전 추진위원장이 즉시 발표하고, 도지사는 최고득점지역을 도청이전 예정지로 지정・공고하며, 도의회는 도청 소재지 조례를 제정하게 된다.
이러한 예정지 선정절차가 끝나면 도시개발구역지정 절차를 거쳐 2013년 12월까지 신청사 건설을 완료하고, 도청과 유관기관의 동반이전을 통해 새경북 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지역간의 갈등을 최소화하여 도민화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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