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95년 동명기술공단의 용역결과에 의하면 도청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원, 부가가치 6천 7백억, 일자리 창출 51천명으로 나타났으며, 도청이전과 함께 유관기관이 동반 이전함으로써 2만세대 7만명 정도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도청이전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의 구심점을 확보함으로써 경북이 재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효과가 기대되는 도청이전을 포함한 신도시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남과 충남도의 사례로 보아 약 2조5천억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2조 5천억원 규모의 재원조달은 청사 및 부대시설을 매각, 토지개발공사 등의 참여를 통한 공영개발방식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나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도청 청사 신축과 기반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재원의 국비지원과 개발규제 완화 등을 위해 도청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청이전 특별법안은 지난 9월 7일 홍성・예산 출신의 홍문표의원 등 국회의원 34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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