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독서인 3인, 모범독서가족 2가족, 감사패 1인(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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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모범 독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9월 독서의 달』행사의 대미로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과 시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모범 독서인으로 선정된 3명과 모범 독서가족으로 선정된 2가정에 대한 표창에 이어 시립도서관 문화강좌 활성화에 기여한 자원봉사 강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했다.
모범 독서인과 독서가족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시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시민 중에서 자신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대출해 간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범독서인은 초등부 손채원(10), 중․고등부 김유나(16), 일반부 윤중식(52)씨가, 모범독서가족으로는 신음동 홍승현씨 가족, 부곡동 김경호씨 가족이 표창패를 받았다.
부곡초등생 손채원 어린이는 주말마다 도서관을 부모님과 함께 찾아와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으며, 검정고시를 거쳐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김유나 양은 어릴 때부터 독서습관이 배어있어 지금은 아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스스로 읽으며 학문과 교양을 쌓아가고 있다. 황금동에 거주하는 윤중식씨는 거의 매일 도서관을 찾아 자료실에서 행복한 책읽기를 하고 있다.
홍승현 가족은 자신들이 도서관 이용을 통해 얻은 많은 유익한 점을 이웃에게도 전하여 도서관 이용을 권하는 등 독서생활화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김경호 가족은 책 사랑이 남달라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도서관을 찾아 많은 책을 대출해 가는 한편 도서관 행사에도 적극적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직교사 출신으로 백옥동에 거주하는 이태주(77)씨는 시립도서관 개관 직후인 2004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과정의 문화강좌에 무보수 자원봉사 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 모두 모범독서인에 선정된 것을 기뻐하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타인의 모범이 되고『책 읽는 도시, 김천』만들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