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수명연장 및 환경피해 크게 줄어들 듯(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앞으로 김천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들이 소각처리됨으로써 매립장 수명연장과 한경피해가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김천시는 12일 총사업비 158억원을 투자하여 일일 48톤 처리능력을 갖춘 대광동 소재 환경사업소 내 소각장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준공식을 가졌다.

소각장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국비 39억3천7백만원, 시비 4억3천9백만원, 민자 113억7천6백만원이 투자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소각동 1동, 관리동 1동, 그외 조경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소각로의 여열을 폐열보일러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주민지원시설인 목욕탕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소각장 준공으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여 매립하게 됨으로써 매립장의 수명연장 및 매립장 인근에 환경피해가 크게 줄어드는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천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임시운영을 실시하고 2008년부터 민간투자사업자인 김천그린환경(주)가 20년간 위탁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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