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로 경쟁력 키운다(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19일 조마면 신안들 탑라이스 단지 현장에서 지역농가에 최고수준의 쌀 생산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박보생 김천시장, 임경규 김천시의회 의장, 오연택 의회 운영위원장, 이우청, 강준규, 김태섭 의원을 비롯하여 농업관련기관장, 단지회원 및 쌀연구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라이스 사업 추진경과 보고, 경종개요 설명, 실수확량을 조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쌀의 혁명 탑라이스 시범생산단지로 선정되면서 김천시 조마면 신안들 일대에 정연 외 70농가가 61ha의 단지를 조성하여 운영해 왔다.
탑라이스 사업은 고품질쌀 생산기술 정착과 고급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리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 탑라이스란 쌀의 최고급 품질기준인 단백질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이상 목표를 정하여 생산에서 유통까지 단계별 기술을 체계화하여 엄선된 쌀로서 소비자가 전국 어디서나 품질을 신뢰하여 구입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브랜드를 말한다.

한편 탑라이스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지난 12일에 실시된 중앙단위 최종 포장심사에서 전체 심사면적 61ha의 88.2%에 해당하는 53.8ha가 합격점을 받음으로써 내년도에도 국비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하겠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농민이 어렵지만 품질로 승부를 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며 지역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현장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콤바인 수확을 연시하였고 벼 품종별 밥맛을 비교해볼 수 있는 시식장도 설치, 탑라이스 재배품종인 새추청벼와 타품종의 식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탑라이스와 관련해 “이러한 성과와 사업 첫해의 여러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탑라이스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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