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반회계, 대구은행 특별회계 차지(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도 금고 계약기간이 금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경상북도재무회계규칙 및 행정자치부 예규 제240호에 근거하여 금고지정 공개경쟁을 실시한 결과 농협이 일반회계 및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를 대구은행이 원전세특별회계 등 3개 특별회계를 유치하게 되었다.
이번 공개경쟁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등 2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으로서 도금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자금규모가 가장 큰 일반회계를 농협이 유치하게 된 것은 자금조달 능력이 풍부하고 도내 23개 시군 중 21개 시군(포항· 구미시 / 대구은행)의 일반회계 금고를 농협이 맡고 있어 도와 시군간 송금업무가 용이한 점, 타 은행보다 많은 점포망을 가지고 있어 도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타 금융기관보다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대구은행은 3개 특별회계를 유치하게 됨으로써 대구·경북 경제통합 및 지역 중소기업체 자금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금융기관은 2008년부터 3년간 도금고 업무를 취급하게 되며 경상북도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협력사업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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