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2010년 6·25, 60주년 기념사업으로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이자 승리의 계기가 된 낙동강 왜관철교 인근을 중심으로『낙동강 전쟁사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낙동강 프로젝트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마지막 한국방문이 될 현재 80대 고령인 국내외 참전용사를 초청, 국제규모의 기념행사를 왜관에서 개최하여 왜관지역을 호국·교육의 명소로 발전시키는 등 칠곡을 “호국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전쟁사 메모리얼 파크(Win or Die Memorial Park)』조성사업은 2008년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0만여평 규모로 국·지방비 및 민자 등 약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하여 전승비 건립 등 6·25 참전 UN군 국가별·부대별 참전용사 기념을 위한『메모리얼 스트리트(혈맹의 거리)』를 조성하고 무기역사 박물관, 세계전쟁 역사관 등『낙동강 전쟁사 호국기념관』을 건립한다.
서바이벌 게임장, 전쟁무기 시뮬레이션, War game 등 전자게임장 및 전쟁조형물을 테마로 한 놀이동산 등『전쟁체험 에듀테인먼트 단지』조성, 작오산 전투현장 복원 및 숲길 산책코스 조성, 구상(具常)시인 낙동강 연작시비 건립 등『호국체험 야외 Trail』조성, 왜관철교 복원을 통한『호국의 다리 조성』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호국체험관광의 메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낙동강 전쟁사 메모리얼 파크』조성을 위해 국방부, 보훈처 등 관련기관과 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 및 군사편찬연구소와 구체적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와 함께 칠곡군과 협의하여 금년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에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기관·단체간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국비확보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은 2008년 3월까지로 계획되어 있는 낙동강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금년 11월중에 개최하여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투자계획 등을 확정하고 중앙 관계부처에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책 사업화를 위하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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