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가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 산불예방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금년도 가을 산불발생 전망은 강수량은 91mm~236mm로 평년과 비슷하나 12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2,700명)을 집중 배치하고, 반상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강화와 산불방지 관련 위법행위(산림연접 논·밭두렁 태우기 , 화기물 소지 입산, 산림내 취사 행위, 유류품 소각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방화성 산불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거를 위하여 산불피해지에 산불 조사반을 투입하여 산불원인 규명과 단서를 확보하고, 야간산불 다발 지역에는 공무원, 경찰, 산불감시원으로 구성된 “야간감시반”을 편성, 배치하여 방화자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하여 불가피한 지역은 입산통제를 실시하되 등산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통제구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산을 통제하는 곳은 산불에 취약한 776개소 401천여 ha의 산림(등산로 128개 노선 775km 포함)으로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한 현황을 알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등산객이 많이 찾는 등산로에 대하여는 철저한 관리하에 산불조심기간 중이라도 산행이 가능토록 개방할 방침이다.
그리고 산불발생시 신속진화를 위해 산불진화대원(2,000명)을 출동태세로 대기시키고, 진화 헬기(23대 : 도소방 2, 산림청 7, 임차 5, 군부대 9)를 취약지에 분산배치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진화체계를 유지하는 등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관은 산불예방을 위하여 취사행위, 담배꽁초버리기, 성묘시 장례용품소각, 논,밭두렁 소각, 입산 금지구역 출입행위 등을 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을 발견했을 때 위험요인을 신속히 제거하고, 행위자에게 주의를 요청하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산림부서나 소방서에 신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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