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가 금년 1월부터 도내 23개시․군 과수종자 생산․판매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는 지난 2006년 3월 23일 「종자관리요강」 개정에 따른 생산판매업체의 규격묘 품질표시제도 정착과 올바른 묘목구입 방법을 과수재배농가에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달라진 「종자관리요강」을 보면 기존의 규격묘의 품질표시는 한국과수종묘협회장과 종자업자가 매 묘목마다 품질표시를 하게 되어 있어 표시방법이 번거럽고 이행률이 저조하여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으나, 개정된 품질표시는 종자업자의 품질표지만으로 묘목 10주 단위로 규격묘에만 부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묘목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자체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표지를 부착하여 묘목을 판매함으로써 절차 간소화는 물론 과수재배농가와의 신뢰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품질 표시된 규격묘만 거래되도록 유통질서를 정착시키고, 도에서 지원하는 각종 과수묘목 지원사업에도 등록된 종자업체에서 구입한 품질 표시된 규격묘에 한해 지원됨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전국최대의 과일 주산지인 경북이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묘목선택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도내 과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품질 보증된 규격묘 유통이 정착될 수 있도록 묘목생산․판매에서 농가에 이르기까지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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