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구강보건사업 실시, 주민 8,000여명 혜택(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보건소가 지난 한 해 오지마을 70개소에 대한 방문 무료진료와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무료진료 혜택을 받은 주민만 해도 3,431세대에 8,190여명에 이른다.
아포읍 의2리 마을회관에서 시작된 순회진료는 혈압측정 및 혈당, 뇨당․뇨단백 검사 등 기초검사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진료 및 투약 3,115명, 혈압측정 3,115명, 혈당 및 소변검사 723명, 구강보건교육 3,000여명, 틀니통 및 세정제를 1,000명에게 배부했다.
순회진료반은 1개반 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치과위생사 1명, 운전원 1명, 구급차 1대)으로 팀을 이루고 기본진료에 필요한 60여종의 진료약품을 구비해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투약하고 정확한 구강관리 및 건강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유도했다.
특히 박보생 김천시장은 수시로 순회진료 지역을 방문해 순회진료팀을 격려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인구 늘리기와 농촌경제 및 재래시장 살리기 등 시정 당면사항과 주민애로 및 건의사항도 수렴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천시 보건소는 오지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층이고 만성질환 및 퇴행성질환자로 지속적 관리가 요구돼 2008년도에는 더욱 더 내실 있는 의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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