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토지공사 잇달아 방문, 조기착공 재확인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박보생 김천시장이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토지공사를 잇달아 방문해 혁신도시와 KTX 김천역의 조기발주와 지역업체 배려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박시장은 이날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KTX 김천역사와 혁신도시가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먼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이성권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TX김천역사 설계 등을 적극 추진해 금년 상반기에 김천역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는 경북선 철도 신음가도교가 노후, 협소해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잔존하고 있어 시급한 확장이 요구되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돼 어려움이 있다며 확장에 따른 공사비 40억중 50%인 20억원을 공단에서 부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국토지공사를 방문, 김재현 사장을 면담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과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돼 이전 공공기관과 산하기관은 물론 연관 기업들의 동반이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와 지자체(경북도, 김천시)간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과 연관기업의 동반이전을 위해 공동 노력 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기 발주한 혁신도시 1공구 이외 2, 3공구에 대해서도 조기에 발주, 착공해 혁신도시가 자칫 축소되거나 궤도수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토지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시 관내에서 공사를 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지역 업체가 참여하고, 각종 자재와 장비도 지역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배려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성권 이사장과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공감을 하며,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답변으로 화답했다.
신년 벽두부터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박시장의 공격적인 행보에는 KTX 김천역사와 혁신도시의 조기착공을 통해 혁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도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