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인구늘리기 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 인구가 지난 연날 14만 6천666명으로 15만 기준에서 3천334명이 미달 되자 올해 말까지 15만 인구로 회복한다는 목표아래 인구늘리기 대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 인구 늘리기에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은 인구가 감소할 경우 행정 기구 축소와 정부 재정지원 감소는 물론 노동력 감소, 외부자금 투자 위축, 소비인구 감소에 따른 상권침체 등 지역생산기반 약화와 악순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가 수십 차례 건의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 삼애원 신시가지 개발, 수도산 개발과 골프장 조성 등으로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 유망 중소기업 유치, 재래시장활성화, 농업소득원 개발 등을 통해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는 장기대책을 마련했다.
또 김천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미전입자에 대해 김천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며, 전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의 공동화ㆍ 황폐화는 인구와 경제력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전국적인 현상으로 많은 자치 단체들이 무리하게 인구 늘리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형편이며, 중앙정부 차원의 국토균형개발 정책과 인구기준으로 되어 있는 지방교부세와 기구 정원기준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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