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국비 50억원 지원, 용역거쳐 7월부터 본격착수(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가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영주 풍기인삼시장 중심으로 중기청(선정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어 시범시장으로 성공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선정된 시장은 도에서 1개소를 중기청에 추천하여 문화관광자원의 상품성, 시장입지 및 접근성, 사업추진역량, 사업타당성 및 사업효과 등에 중점을 두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자문단(문화관광 분야 전문가, 경영컨설턴트, 시장자문위원, 시장경영지원센터 등)을 구성 사업추진 계획단계에서부터 완료시까지 추진한다.
시장당 최대 국비 50억원을 투입하여 전통문화 체험장, 야외공연장과 같은 문화시설 설치는 물론,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 공공디자인 개발 등을 병행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별 연구용역 및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여건과 시장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매년 지역 문화적 전통과 관광자원 등을 고려한 개발시 사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을 선정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일된 시장이미지를 창출하고 각종 시설물에 문화적 요소가 가미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개발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선정된 영주지역(풍기인삼시장 중심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의 상품성이 우수하여 개발시 사업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영주지역은 풍기인삼시장, 종합시장, 시가지 인근 시장 등 10개 시장이 밀집한 경북 북부지방 최대 상권으로 소백산 국립공원, 소수서원, 부석사 등 문화유적지 및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풍기 인삼, 인견 등의 특산물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금년에 선정된 시범시장을 집중 지원하여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중기청 계획에 따라 이를 점차 확대하여 ‘12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을 집중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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