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들 얌체 양심과 쓰레기 분리의식 낮아
분리 수거율 90%에서 60%로 떨어져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의 생활쓰레기 분리 수거율이 갈수록 낮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천시 환경미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천시 전역의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분리율이 점차 떨어져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가 처음 시행될 때에 90%이상 분리되던 것이 지금은 60%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쓰레기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 투기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가 하면 동에서 환경정화시 사용하는 마대자루에 붙이는 딱지를 모방해서 개인이 마대자루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얌체 시민들도 있다고 한다.
환경미화원들은 선별장에서 분리 수거를 하고 싶어도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와 불가능한 쓰레기가 뒤죽박죽 섞여 있어 할 수 없이 매립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했다.

김천시에서는 점차 늘어나는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에 대비하고 수거한 재활용쓰레기의 자원화율을 높이기 위해 김천공단 내 선별장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시설용량 1일 10톤 규모의 선별 자동화 시설과 연면적 1천230재곱미터(372평)의 재활용 창고시설을 확충, 재활용품 증가량에 대한 안전적 수집과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재활용품 처리율을 높여 쓰레기의 자원회수율 증가에 대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분리 수거에 대한 인식이 낮아 100% 활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자원 재활용을 위해 많은 예산과 시설확충에 앞서 시민의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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