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데 시민반응은 시큰둥(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국민들의 시각이 예전 같지않다고 입을 모은다.
정치불신이 영호남을 떠나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현역 국회의원 교체지수가 높다.
여당인 한나라당과 야당인 민주당은 최소한 현역 40%를 교체한다는 방침에 다선 현역의원들이 초긴장을 하고 있다.
영·호남 지역민은 선수에 관계없이 활동이 저조하거나 국회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의원에 대해서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현역의원 어느 누구도 공천에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민심 때문인지 국회의원들이 휴가는 고사하고 지역을 누비며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신문 국회의원 50% “내년총선 현역 30% 이상 물갈이해야” 8월 22일>
[창간 107주년 여론조사] 53.6% “내 지역구 의원 교체희망”… 2012 ‘바꿔 열풍’ 예고 <7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태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후보매수설에 따른 검찰 소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서울시장 출마설로 중앙정치권이 온통 호떡집에 불난 꼴이다.


한나라당 텃밭에서 당 호감도 떨어지고 지역 정치상황 극도의 불만과 거부반응

기존 정당을 떠나 제3당의 창당 얘기도 나오고 있는 시점에 김천지역의 민심은 아직까지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제는 정당을 떠나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다.시간이 많은 만큼 후보들 면면을 살펴보고 지지의사를 표명하겠다는 기류가 조심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호감도도 예전 같지가 않다는 것이 중론이며 중앙 정치권 돌아가는 이야기나 지역의 정치상황에 대해 극도의 불만과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에 대해 지켜보기만 할 뿐, 뚜렷한 논쟁이나 평가를 꺼리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현재 김천은 내년 총선을 위해 현역 이철우 의원과 3선을 역임한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전 사장, 18대 총선에 나섰다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중도 포기한 송승호 전 월간조선 취재팀장이 내년 총선출마 준비를 위해 물밑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이들 3명 이외에 또 다른 변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박팔용 전 김천시장도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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