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참말로, 인터넷민주언론선언 채택(인병문) = 인터넷언론 기자들이 8.15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위한 6.15시대 새 언론개혁 운동을 촉구하는 ‘한국인터넷민주언론선언’을 채택했다.
인터넷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 대표 박해전)에 참여하고 있는 강상기 기자(시인) 등 30인의 국민기자들은 15일자 ‘선언’을 통해 “제도언론의 수구냉전 논리와 상업주의, 선정주의를 배격하며, 정보 독점을 생존 기반으로 삼고 있는 기성 매체들의 자사이기주의, 조직이기주의 등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 인터넷 기자들과 매체들의 폭넓은 연대 협력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정보민주주의를 구현할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언론은 2002년 대선을 계기로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의 희망을 안겨준 대안언론으로서 국민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인터넷 기자들은 이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기성 매체와 수구언론들의 개혁에 역행하는 행태와 왜곡 보도에 적극 반론권을 펴며 새로운 언론개혁 운동을 추진할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정치 언론개혁의 일대 분수령이 될 2004년 총선과 관련한 인터넷 선거운동과 개혁지향적 보도에 최선을 다하며, 유권자들의 인터넷 언론 참여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률의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인터넷 언론이 또하나의 ‘언론권력’으로 제도언론에 편입되지 않도록 경계하며, ‘공정한 의제, 정확한 정보, 냉정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공론의 장을 열어 수준 높은 인터넷 언론 문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보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언론 분야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이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며 “이를 가로막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않고선 더 이상 참된 언론개혁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세계 평화와 조국통일에 역행하는 정보제국주의에 반대한다”며 6.15시대 남북언론 교류로서 북의 신문방송, 인터넷매체에 대한 국민의 자유로운 접근 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민주언론선언’ 전문과 선언 참여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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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민주언론선언

우리는 오늘 남북해외 동포들이 하나되어 민족의 진로를 열고 있는 뜻깊은 8.15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위한 한국 인터넷 언론의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며, 언론의 주인인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을 위해 인터넷 기자들이 앞장설 것임을 선언한다.
인터넷 언론은 2002년 대선을 계기로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의 희망을 안겨준 대안언론으로서 국민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기자들은 이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기성 매체와 수구언론들의 개혁에 역행하는 행태와 왜곡 보도에 적극 반론권을 펴며 새로운 언론개혁 운동을 추진할 책무를 안고 있다.
우리는 정치 언론개혁의 일대 분수령이 될 2004년 총선과 관련한 인터넷 선거운동과 개혁지향적 보도에 최선을 다하며, 유권자들의 인터넷 언론 참여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률의 정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인터넷 언론이 또하나의 ‘언론권력’으로 제도언론에 편입되지 않도록 경계하며, ‘공정한 의제, 정확한 정보, 냉정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공론의 장을 열어 수준 높은 인터넷 언론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제도언론의 수구냉전 논리와 상업주의, 선정주의를 우리는 배격하며, 정보 독점을 생존 기반으로 삼고 있는 기성 매체들의 자사이기주의, 조직이기주의 등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 인터넷 기자들과 매체들의 폭넓은 연대 협력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정보민주주의를 구현할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보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언론 분야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이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 이를 가로막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않고선 더 이상 참된 언론개혁을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국민 대중의 지혜와 개혁 역량을 모아 국가보안법이 하루빨리 철폐되도록 힘쓸 것이다.
우리는 또한 세계 평화와 조국통일에 역행하는 정보제국주의에 반대하며, 6.15시대 남북언론 교류로서 북의 신문방송, 인터넷매체에 대한 국민의 자유로운 접근 보장을 정부에 촉구한다.
우리는 6.15시대에 요청되는 새로운 언론개혁 운동의 성공과,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을 보장하는 정치개혁을 위해 모든 인터넷 매체와 기자들이 굳게 단결해 전진할 것임을 선언한다.
2003년 8월15일

인터넷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 국민기자 강상기 강인수 권석중 김영조 이중 조은호 장동욱 한형용 이민우 김우경 은종복 유인호 장창준 황혁 박득진 유병서 인병문 한지연 김진수 강현욱 박하늘 박한길 신영희 강현욱 이창기 박준영 김영준 윤수근 김영준 박해전(이상 30인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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