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CRP(7대 종교의 종단 협의체) “불교 성주성지 보호돼야 한다”(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 사드반대집회 39일째 원불교 교무 500여 명 참여


김천역에서 28일 현재 한반도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주최로 38일째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주롯데CC 옆에 제2의 성지를 두고 있는 원불교가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 입장발표에 이어 조직적인 행동에 돌입, 이날 오후2시 성주성지에서 원불교 출가교역자 1000여명이 총회를 가진데 이어 500여명이 김천역 광장을 찾아 김천시민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위로와 함께 평화를 지켜나가자고 했다.


김천, 사드반대집회 39일째 원불교 교무 500여 명 참여


원불교는 평화의 성자 탄생지에 생명을 죽이는 무기가 설치된다면, 향후 무엇을 근거로 평화를, 정의를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후대에 전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사드배치의 효율성이 증명된 것이 없는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한 사례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와 양보 그리고 중정의 길을 가야하며 남과 북이 이해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원불교의 한반도사드배치 반대에 국내 7대종교(불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원불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종단 협의체인 KCRP는 29일 ‘개종교 대표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평화의 상징, 원불교 성주성지는 보호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