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올해안으로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3일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업체들에 따르면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작년말 780만여명에서 올 연말에는 1천만∼1천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초고속인터넷 시장 1위업체인 KT는 작년말 368만여명에서 올해에는 500만명의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위 사업자인 하나로통신도 작년말 206만여명에서 올해 301만명으로 가입자수를 늘리고, 두루넷은 작년말 131만여명에서 올해에는 165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1천440만가구중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69.4∼76.4%에달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빠르면 올 상반기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두루넷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는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는 기존 가입자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현재 초고속인터넷의 주력인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에 이은 차세대 고속통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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