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LG텔레콤(사장 南 鏞 / www.lg019.co.kr)이 2002년 1월 1일부터 현행 요금제에 대한 요금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LG텔레콤은 019PCS 가입자의 30% 가량이 선택하고 있는 표준요금 기본료를 현행 15,500원에서 14,800원으로 700원 내리고 기본통화 5분을 제공, 8.2% 인하 하는 한편 통화료도 3.9% 인하해 평균 6.1% 인하되도록 했다.
또한 선택요금제도 기본료 12.1%, 통화료 1.3%를 인하해 평균 인하율을 6.7%로 결정, 현행 요금체제를 전면 조정했다.
이에 따라 019PCS가입자는 표준요금, 각종 선택요금 등을 포함한 모든 요금제 의 할인율등을 통해 평균 6.3%의 요금을 인하받게 됨에 따라 후발 이동통신 사 업자 중 가장 크게 요금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LG텔레콤은 요금인하에 따라 매출 및 손익목표 달성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 지만,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요금인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019PCS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동종 PCS 사업자보다 더 높 은 요금인하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요금인하의 특징 중 하나는 10대와 20대를 위한 카이(Khai)와 카이홀맨 (Khai Holeman)/캡틴(Capteen) 요금제에 대해 큰폭의 요금할인이 주어지도록 했다는 점.
우선 카이(Khai) 요금제의 경우 기본료를 일률적으로1,000원 인하하고 카이 요 금제 중 카이 커플은 기본통화 시간을 100분 추가해 총 200분의 기본통화를 제 공함으로써 총 31%가 인하되도록 했다.
또한 10대를 위한 카이홀맨(Khai Holeman)과 캡틴(Capteen) 요금제는 기본료를 각각 500원 내리고 기본통화를 10분 더 제공, 싸게하자와 문자하자는 30분에서 40분, 정하자와 캡틴은 각각 90분에서 100분, 120분에서 130분으로 대폭 늘렸다.
이외에 LG텔레콤은 이동전화 소량 이용자를 위해 슬림, 레저요금제의 기본료를 500원 인하해 이동전화 가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다량 통화자를 위한 수퍼클래 스 요금제도 기본통화외 초과통화시 통화요금을 대폭 줄여 통화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예 : 수퍼클래스 골드600의 경우 기본통화 600분 초과시 10초당 28원에 서 16원으로 인하)
또한 통화를 일시정지 시켰을 때 지불하던 월 일시정지 기본료를 현행 5,000원 에서 4,000원으로 20% 인하했다.
이번 LG텔레콤의 요금인하 조치로 연간 1인당 17,600원의 통화료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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