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교육인적자원부는 10월 일 전국 교육대학•사범계대학의 2003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결과 총 90개 대학(교대11, 사범계대학79)의 2003학년도 입학정원을 18,880명으로 확정•발표하였다.
교육대학의 경우는, 교사기준 및 교원확보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에 160명을 증원하였고, 사범대학의 경우는, 교원양성인원 감축기조를 계속 유지하여 유치원•특수교사 양성기관에 한하여 일반학과의 감축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증원하였다.
2003학년도 순수증원 규모는 270명으로
-교대 160명, 4년제 개편으로 인한 신설 70명, 특수교육과 40명
-교•사대 총 증원규모은 720명으로 일반•사범계학과 감축에 따른 증원 450명, 순수증원 270명

2003학년도 학교급별 교원 양성 정원조정의 기본방향은
원칙적으로 일반계 대학의 정원조정 기본방향을 준수하되, 교육여건, 교원수급 상황 및 2002년 행•재정제재대상 여부 등을 고려하였고, 유치원 교원양성 정원은 전문대학의 경우 전면 동결한 반면, 유치원 교사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하여 교육여건이 충족되는 지방대학에 한하여 일부 증원(13개대, 325명)하기로 하였으며, 초등학교 교원양성정원은 원칙적으로 교육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주도의 목적형 양성체제를 유지하고, 교원 수급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사기준 및 교원확보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에 대하여 제한적으로 정원 증원(6개대, 160명)하였다.
※ 교대 증원내역은 관련부처와 협의후 확정
중등학교 교원양성 정원은 현재 교원양성인원이 과다하여 양성인원을 동결하였으나, 사범계학과간 양성인원 조정은 인정하였고, 특히 교원 임용율이 낮은 학과에 높은 학과로의 전환을 허용하였다.
특수학교 교원양성 정원은 특수학교 교원수급의 원활화와 교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하여 교육여건이 충족되는 지방대학의 초•중등특수 정원을 증원(14개대, 235명) 하였다.

2003학년도 교육대•사범계 대학의 정원조정 결과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치원 교원양성 정원은 2003학년도 1,454명으로 2002학년도 1,129명보다 325명 증원하였다.
– 사범계학과 감축 유아교육과 신설(2개대학, 35명)
․여수대 15명, 창원대 20명
– 일반학과 정원감축 유아교육과 신설(3개대학 90명)
․경동대 30명, 대구가톨릭대 30명, 동양대 30명
– 일반학과의 유아교육과로의 전환(4개대학 110명)
․계명대 30명, 서울신학대 30명, 위덕대 20명, 인제대 30명
– 일반학과 정원감축 유아교육과 증원(3개대 50명)
․강릉대 10명, 가야대 20명, 대불대 20명
–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개편(40명)
․학교법인 일선학원 ‘진주국제대학’ 40명
초등학교 교원양성 정원은 2003학년도 5,225명으로 2002학년도 5,065명보다 160명을 증원하였다.
– 부산교대 50명,광주교대, 전주교대 각 35명, 제주교대 20명, 춘천교대, 진주교대 각 10명

중등학교 교원양성 정원은 2002학년도 수준인 11,031명으로 정원을 동결하되, 사범계학과간 정원조정은 인정하였다.
– 순천대, 관동대, 대구가톨릭대, 서원대 등 (증․감 50명)

특수학교 교원양성정원은 2003학년도 1,170명으로 2002학년도 935명보다 235명이 증원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특수교육과에서 유아교육과로 전환으로 인한 감축 (2개대 △35명)
․여수대 15명, 창원대 20명
– 순수신설(2개대 40명)
․영동대 20명, 중부대 20명
– 일반학과 정원감축 특수교육과 신설(2개대학 60명)
․건양대 30명, 광주여자대 30명
– 일반학과의 특수교육과로의 전환 (2개대학 50명)
․용인대 30명, 위덕대 20명
– 사범계학과․일반학과 정원감축 특수교육과 증원(5개대 90명)
․가야대 20명, 가톨릭대 10명, 대불대 20명, 인제대 10명, 천안대 30명
–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개편(30명)
․학교법인 일선학원 ‘진주국제대학’ 30명

그 외에 사범계 기존학과 명칭변경은 교원양성의 설치목적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육과 명칭을 유지하여 개별 수용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대학의 정원자율책정 기준에 사범대학도 포함시켜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강화하여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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