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부족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확대키로(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13개 금융 및 중소기업지원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년도 제4
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 2003년도에 담보제공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총 2조8,563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청의 정책자금운영계획을 심의,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2조 8,563억원으로 확정하고, 융자지원 2조 5,405억원, 출자지원 1,500억원, 그리고 출연금은 1,658억원으로 구성.
융자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구조개선자금은 8,5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하는 등 시설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되 운전자금은 축소하고, 개발및특허기술사업화 및 수출금융 등의 특수목적자금규모는 1,3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확대키로 햇다.
대출기간, 대상 등의 지원조건과 대출금리 (현행 5.9%, 특수목적 자금제외)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금융시장상황을 감안한 변동금리를 적용하여 운용키로 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이용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정책자금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하여 인터넷으로 정책자금을 신청·접수토록 하며, 자금신청서식을 간소화하고 제출서류를 축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이용절차를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아울러 정책자금지원업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자금활용의 투명성과 지원성과를 제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및 활용에 관한 상담·자문도 병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적담보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하는 등 내년도 정책자금의 신용대출규모를 4,0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총액한도대출배정시 신용대출실적 평가비중을 확대 해줄 것을 금융권에 협조요청함과 동시에 신용대출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에『중소기업 신용지원대상』을 신설하여 정부포상을 실시키로 하는 등 금융권의 신용대출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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