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접수 사흘째를 맞고 있는 국민제안센터에 12일 오후 2시까지 접수된 국민제안이 총 3,195건으로 국민들의 접수가 쇄도하고 있다.
이중 인터넷 접수가 2,884건(90.2%), 우편/팩스/전화/방문 접수가 311건(9.8%)을 차지하고 있다.
인사추천은 총 609건이 접수되었으며, 인터넷 접수가 570건(93.5%), 우편/팩스/전화/방문 접수가 39건(6.5%)이다.
특히 인사추천은 일부에서 우려하던 바와는 달리 음해성 추천 등의 네거티브한 내용이 거의 없이 추천인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제안한 내용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김만수 인수위 부대변인은 밝혔다.
정책제안 중 주요 제안과 특색 있는 제안을 일부 선정한 결과, 채택된 제안들은
1. “양심수 석방 요구”
– 제안자 :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민가협) / 방문접수
– 주요내용 : “현재 수감중인 양심수들의 전면 석방 요구”
2. “쉬운 소득세법 개정안 / 사무관 특별승진제도 정립방안”
– 제안자 : 권기재 (공무원) / 인터넷 접수
– 주요내용 : “제안자는 위 두 가지 제안에 대해 각각 50여페이지 이상의 자료집을 준비하여 자신의 제안을 논리 있게 제안”
3. “공인중개사 시험 연2회 실시에 대한 찬·반 제안”
– 제안자 : 다수의 국민
– 주요내용 : “건설교통부가 인수위 업무보고에 포함한 공인중개사의 연2회 시험 실시에 대해 찬·반 제안이 쇄도하는 등 여론 수렴의 기능을 담당”
4. “외국 교과서에 대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제안”
– 제안자 : 김균엽 (서울 금천구) / 인터넷 접수
– 주요내용 : “외국의 교육기관에서 사용중인 교과서에 대한민국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찾아 시정하자는 제안”
5. “이산가족 면회 전용열차 운영”
– 제안자 : 이창원 (경남 사천시, 회사원) / 인터넷 접수
– 주요내용 : “현재 호텔에서 진행하는 이산가족 면회를 남북간 철도 연결이 성사되면 이산가족 상봉만을 위한 전용열차를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이산가족 면회 추진”
6. “인터넷 국가도서관 구축”
– 제안자 : 김정식 (공무원) / 인터넷 접수
– 주요내용 : “국가에서 전자도서관을 건립하여 사이트 개설함으로써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
정책제안별로는 사회문화여성분과 8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무분과 474건, 경제2분과 441건, 경제1분과 297건, 외교통일 안보분과 147건, 비리와 민원 33건, 기타가 33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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