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의 재검표가 오늘 80개 개표구에서 투표지 1104만장에 대한 재검표가 이루어졌다.
대선후 국정원 출신이라고 밝히며 울산의 한 PC방을 통해 ‘전자개표조작설’을 양심선언을 한다며 인터넷에 올린 글에 의해 시민단체, 일반시민이 대선 재검표를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에서 벌였으며, 한나라당은 청년당원과 대선 재검표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제16대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 및 투표함 등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냈었다.
대법원은 증거보전신청을 받아들여 15일 재검표 결정을 내리고 27일 오늘 한나라당 측이 문제점을 제기했던 전국 80곳 개표구에 대하여 1104만 장의 투표용지를 재 검표하였다.
대선 재 검표 실시간 제공 사이트 마비

전체 개표구 244개의 3분의 1로 영남권 10곳을 비롯 수도권 39, 충청권 19, 호남권 6, 강원권 4, 제주 2곳 등, 투표지 1104만장에 대해 동시에 재검표가 이뤄졌으며, TV, 일간신문 등이 중간상황을 보도하지 않은 반면 인터넷상에서는 재 검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대선 재검표상황을 제공하던 사이트 사이버뉴스24(http://www.cppc.or.kr), 독립신문(http://independent.co.kr),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http://www.badkiller.or.kr) 등 일부 사이트가 마비되는가 하면 중단되었다가 다시 연결되는 악순환을 거듭하였다.
일부 이들 사이트들이 마비되어 조선일보 독자마당코너와 청와대 게시판 등을 이용 글을 올리기도 조선일보 독자마당 게시판의 경우 초당 조회건수가 3~6,000건이 넘어 DB서버가 다운되기도 하였다.
조선일보의 경우 27일 하루 현재까지 550건의 글이 올라오는 관심을 보였다.
선관위 보도자료 VS 인터넷언론 보도
선관위 개표 정확성 확인
중앙선관위측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재검표 대상 투표지 1천104만9천311장가운데 86%에 대한 재검표를 마친 결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당초 득표수에서 368표,이회창(李會昌) 후보는 197표 각각 감소, 16대 대선 재검표 결과 개표과정에 의혹을 제기할 만한 요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후보와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는 각각17표와 6표 줄었으며,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와 호국당 김길수(金吉洙) 후보는 각각 38표와 11표 늘었다고 밝혔다.
무효표는 76표가 늘었고, 한나라당 참관인들의 이의제기 등에 따른 판정보류 표는 503표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자개표기로 분류한 표에는 후보간 표가 섞이는 혼표가 전혀없었고, 전자개표기에서 미분류된 표중 개표사무원이 분류한 표중에서 재검표를 통해 무효표가 되거나 판정보류된 표가 많아 노, 이 후보의 득표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 보도자료와는 달리 일부 인터넷언론 투표용지 조작가능성 보도
한때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던 독립신문 기사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실시중인 재검표 과정에서 송파구의 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수를 대조하던 중 투표용지가 투표인명부보다 많이 발견 됐다고,
27일 밤 8시 현재까지 한나라당 참관인단이 발견한 투표지와 투표인수의 불일치는 잠실 2동, 마천 2동 등에서 투표용지가 투표인명부보다 더 많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잠실지역은 투표지와 투표인수간 불일치 표수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마천 2동은 130표가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뉴스24기사내용>
한나라당, 부정선거 증거가 확보되면 엄정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 인천 서구지역 잔여투표지 8500장 증발
오늘 재검표에서 한나라당 참관인들은 투표지의 지문과 전자개표기가 물고 들어간 자국여부도 철저히 검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리고 종이재질의 투표함 밑바닥이 찢어진 것이 여러군데서 다수 발견되었다.
전주 덕진구 부재자 투표 5419표 중에서 100표짜리 1묶음을 뽑아서 검사해본결과 이회창 9표, 이한동 2표, 무효 2표가 발견되었다.
제주도에서 이회창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 130장이었고,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 83장 이었다.
부산 사상구는 이회창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 177장으로 묶여있고, 부산 사하구는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 99장이었다. 봉인상태는 양호하다고 함.
서울 광진구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 88장 이었고, 또 다른 노무현 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 속에서 이회창후보 4표, 무효 2표가 발견되었다.
서울 서부지원에서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 속에서 이회창 후보표 30장이 발견되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재검표에서 부정선거가 확인될 경우 당 주도하에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 서부지원 진관외동 투표함에서는 12월19일 개표때 발표된 내용이 이회창후보 914표 노무현후보 731표였으나, 오늘 재검표를 해보니 이회창후보 835표 노무현후보 614표로 나왔다. 두 후보의 차이가나는 합계 196표는 무효표로도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그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그리고 한사람이 연속해서 여러장을 투표한 것으로의심되는 기표인주가 갈수록 엷어지거나 갑자기 진해지는 현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거나 투표지가 접혀지지 않은 표가 많이 발견되었다.
서울서부지원에서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 속에서 이회창후보표 4장이 발견되었고, 노무현후보 표중에는 볼펜으로 투표용지의 노무현후보 칸에 체크를 하고 기표인주가 찍힌표가 수 십장 발견되었다.
인천 부평구 투표함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짜리 한 묶음 속에서 이회창 후보표 13장이 발견되었고, 이회창후보 100장짜리 한묶음 속에서는 노무현후보표 11장이 발견 되었다.
오후 4시경 한나라당에서는 송파구 투표함에 대한 재검표 중단을 법원측에 요구했다. 이유는 노무현후보 표의 22장에서 기표도장이 동일위치에 동일방향으로 똑같이 찍힌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경북 울진 북구 투표함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 묶음 다발속에서 이회창후보 5장이 발견되었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투표함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 묶음 다발속에서 이회창후보 14장이 발견되었다.
인천 부평구 투표함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 묶음이 실제로 세어보니97장이었고 인천 삼산동 투표함에서는 노무현후보 100장 묶음 속에서 이회창후보 7장, 권영길후보 4장이 발견되었다.
서울 강서구 투표함에서는 선관위위원장의 싸인이 없는 노무현후보에 기표한 70장이 발견되었다.
청주시 상당구 투표함 개표완료(노무현후보 -1표, 이회창후보+1표), 충남금산 투표함 개표완료(이회창후보+3표, 노무현후보-7표)
현재 시흥시와 안산시 반월지역 투표함이 완전 개봉상태로 발견되었기에 이지역들은 개표가 현재 중단되고있다.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는 “한나라당은 재검표에 있어서 숫자확인 보다는 부정선거 증거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부정선거 증거가 확보되면 엄정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잔여투표지 8500장이 증발되었다.
서울 송파구 마천2동에서는 투표용지가 선거인 명부보다 133장 더 많은것이 발견 되었다.

재검표는 이날 자정을 넘겨야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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